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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기상청, 산림재해 최소화 '맞손'

협업 추진 실무협의회 개최

산림청-기상청, 산림재해 최소화 '맞손'
18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열린 '제5차 산림청-기상청 협업 추진 실무협의회'에서 두 기관 관계자들이 협업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18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기상청과 함께 '제5차 산림청-기상청 협업 추진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6년에 구성된 실무협의회는 산림-기상 분야 기술교류를 통하여 산사태, 산불 등 산림재난 대응능력을 높이고, 산악기상·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기위한 회의다.

그동안 두 기관은 네번의 실무협의회를 통해 긴급 재난 상황 발생에 대비한 실무자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 구축, 데이터·장비 공동 활용, 산사태 영향 예보 시행을 협력하는 방안, 산악기상정보 품질 향상에 협력하고 있다.

산림청은 산악기상 관측망(313곳) 정보를 산불·산사태 위험 예측정보에 활용하고 있으며, 산악기상 정보시스템을 통해 산악날씨를 국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날 열린 5차 실무협의회에는 이광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과 박영연 기상청 예보국 영향추진팀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주요 논의 안건은 △산악기상 관측망 구축 및 운영 △산악지역 예측성 제고를 위한 관측자료 및 수치모델 자료 활용 △교육자원 및 교육과정 공동 운영 △다부처 영향 예보 사업 추진 협력 강화 등이다.

이광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기후변화로 산사태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산림재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과학적인 기상정보 공유가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회가 산림재해로부터 국민 안전을 증진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