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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만나러 갑시다' 첫 행사…주민들과 '일대일 면담'도

이날부터 매주 2회 '이낙연 만나러 갑시다' 행사 선거사무소 찾은 종로구민과 '일대일 면담' 진행


'이낙연 만나러 갑시다' 첫 행사…주민들과 '일대일 면담'도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이낙연 만나러 갑니다' 행사에서 지역 주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2020.02.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김남희 기자 = 4·15 총선에서 종로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8일 선거사무소에서 처음으로 주민과의 만남 행사를 열고 종로구민과 '스킨십' 확대에 나섰다.

이낙연 캠프는 이날 오후 종로 6가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이낙연 만나러 갑시다'를 행사를 열고 유권자들과 만났다.

선거사무소는 이 전 총리를 만나기 위해 찾은 유권자들로 발 디딜틈 없이 붐볐다. 이낙연 캠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를 우려해 따로 개소식도 진행하지 않아 선거사무소가 일반인에 공개된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이 전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매번 선거사무소에 들르기 어렵기 때문에 요일과 시간을 정해서 하기로 했다. 그러다보니 많은 분들이 오시게 돼 한 분 한 분 소홀함 없이 모시기 어려울 것"이라며 "저를 걱정해주시는 마음 고맙게 생각한다. 그 마음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거사무소를 찾은 지지자들 한 명, 한 명과 기념사진을 찍은 이 전 총리는 이후 한 시간 가량 유권자들과 일대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전 총리는 "저에게 긴한 말씀을 주실 분이 있다면 5층에 있는 방으로 모시겠다. 그게 서로에게 덜 서운할 것 같다"며 사무실 한쪽 후보자실로 이동했다.
'이낙연 만나러 갑시다' 첫 행사…주민들과 '일대일 면담'도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한 '이낙연 만나러 갑시다'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2020.02.18. photo@newsis.com
'이낙연 만나러 갑시다' 행사는 이날부터 매주 2회 열린다. 행사 시작 첫 주인 이번주에는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하고, 다음주부터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릴 예정이다. 캠프 측은 일반 유권자와 후보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 같은 선거운동 방식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캠프 측은 코로나 19의 29, 30번째 국내 확진자가 종로구에서 발생한 만큼 코로나 19 방역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쓴 모습이었다.
선거사무소 1층 출입문에는 열 감지기를 설치해 방문객들을 체크했고, 참가자들에게는 일일이 손 소독제를 뿌려주고, 마스크를 나눠줬다.

이 전 총리는 행사 이후에는 노동 현안 간담회를 갖고, 민주유가족협의회와 문화·예술단체를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오전에는 종로구 평창동에서 출근 인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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