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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 오늘 경남·대구 공천 면접…홍준표·김태호는 별도 심사

김한표·곽상도·주호영…영입인재 이진숙도 대상

미래통합, 오늘 경남·대구 공천 면접…홍준표·김태호는 별도 심사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2020.02.1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지역구 공천 신청자에 대한 7일차 공천심사를 진행한다. 공관위 면접은 지난 12일 첫 서울 지역구 공천 신청 후보자 심사를 시작으로 인천·경기·강원·충청·부산 지역구 후보자의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통합당 공관위는 이날도 오전 10시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남·대구 지역구 공천 신청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경남 거창과 양산을에 각각 출마를 선언한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면접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지사 측 관계자는 전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저희는 (19일 면접에) 안 간다"며 "저희 후보(김태호 전 지사)는 지사급이라서 면접 일정을 따로 잡아서 할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측 관계자도 전날 오후 통화에서 "아직 면접 날짜를 전달 받지 못했다"며 "서울에서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경남지역 면접은 박대출, 정점식, 김한표, 윤영석, 강석진 의원 등과 김재철 MBC 사장 등이 그 대상이며 대구 지역은 곽상도, 김규환, 김상훈, 주호영, 곽대훈, 윤재옥, 강효상, 추경호 의원과 지난해 10월 당시 자유한국당에 영입인재로 소개 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등이 면접 대상으로 예상된다.

앞서 6일차 면접에서 공관위는 부산·울산·경남 일부 지역구 26곳의 공천 신청자 총 76명에 대한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면접장에서는 총선 승리 전략, 출마 배경 등의 질문 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남·대구 지역 면접이 끝나면 공관위 면접심사는 하루만을 남겨둔다. 공관위는 오는 20일 대구·경북(TK)을 끝으로 공천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천관리위원회는 당의 당헌당규에 따라 당 소속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에 대한 공모 및 당 소속 국회의원 후보자를 심사 또는 선정하는 기구로 서류심사, 면접심사, 당무감사위원회 감사결과, 윤리위원회 심사결과, 현지 실태조사, 여론조사 결과 등의 자격심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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