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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광진을' 고민정과 대결에 "치열하게 뛰겠다"

민주, 오늘 광진을에 고민정 전 靑대변인 전략공천

오세훈, '광진을' 고민정과 대결에 "치열하게 뛰겠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오세훈 전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광진구을 당협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면접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0.02.12.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래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9일 4·15 총선에서 자신이 출마하는 서울 광진구을에 더불어민주당이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전략공천한 것과 관련, "최선을 다해 뛰고 또 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치열하게 뛰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오늘 드디어 이번 총선의 민주당 후보가 공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진은 할 일이 참으로 많은 곳"이라며 "여야가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하며 어떻게 광진을 더 발전시킬 것인지, 어떻게 국민이 바라는 정치로 기대에 부응할 것인지 선의의, 그러나 치열한 마음가짐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했다.

오 전 시장은 "오랫동안 한몸이었던 이웃 성동의 인구는 최근 5년간 늘고 있으나 광진은 줄고 있고, 상권 역시 마찬가지"라며 "이번 선거가 여야의 정책 경쟁을 통한 해법 모색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골목과 시장을 누비며 구민과 함께 고민하면서 뛰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뛰고 또 뛰겠다"며 "격려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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