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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DLF 사태 연루 증권사 심의 1분기 내 마무리"

"DLF 사태 연루 자산운용사 심의 상반기 중 마무리"

금감원 "DLF 사태 연루 증권사 심의 1분기 내 마무리"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최선윤 기자 = 금융감독원(금감원)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연루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 대해 각각 올해 1분기와 상반기 중 조속히 내부 심의를 마무리하고, 제재 절차를 종료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정무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지난해 8~11월 중 DLF와 관련된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하고 현재 제재와 분쟁조정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향후 순차적으로 만기가 도래해 손실이 확정되는 영국과 미국의 CMS DLF에 대해서는 손실확정 후 자체적인 불완전판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분쟁조정위원회의 배상기준을 적용해 자율합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라임 사태와 관련해선 금감원은 민원·검사 부서를 중심으로 '합동현장조사단'을 구성해 3월 초 사실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또 4~5월에는 내외부 법률자문을 통해 피해구제 방안을 검토하고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신속한 분쟁조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민원 현장조사 결과를 반영해 위규행위가 확인된 경우에는 펀드 판매사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라임이 투자한 종목의 불공정거래 의혹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혐의점 발견 시 신속히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sy62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