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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코로나19 검사 크게 늘어…확진자는 없어

21일 오후 2시 기준 31명 음성 판정

용인시, 코로나19 검사 크게 늘어…확진자는 없어
검체 채취 시연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용인=뉴시스]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면서 20일 하루에만 43명을 진단검사한 결과 21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31명이 음성 판정됐고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12명에 대해서는 아직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지난 10일 하루 27명을 진단검사한 이후 20일에는 하루 최고 진단검사 기록을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진단검사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전날 정부가 지역사회 감염 차단 강화를 위해 진단검사 대상자 기준을 대폭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진단검사 대상을 확진환자와 밀접접촉자 뿐 아니라 ‘접촉자’ 전체로 확대하고, 의사의 판단에 따라 입원이 필요한 원인미상의 폐렴인 환자도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 홍콩·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뿐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자 전체를 진단검사 대상으로 확대했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경우 등 환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조사대상 유증상자도 진단검사 대상으로 분류했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68명을 감시하고 있다. 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상태는 아니지만, 잠복기에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예방차원에서 자가격리 상태에서 감시하거나 능동감시를 하는 것이다.

한편 기존 감시대상자 가운데 이날까지 감시 해제된 사람은 모두 198명이다.

용인시, 코로나19 검사 크게 늘어…확진자는 없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대 모습. (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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