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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첫 코로나19 사망자, 기존 만성 폐질환 악화돼 사망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첫 사망자는 코로나바이러스로 만성 폐질환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지난 19일 사망한 확진자에 대해 "사망자는 청도 대남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고 이전에 만성폐질환이 있던 환자로 최근 폐렴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중앙임상TF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이 사망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환자의 다른 상태도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부검여부는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 본부장은 "부검을 해야 될 정도로 사인을 밝히는 게 필요할지에 대해 중앙임상TF의 판단에 따라 검토해 볼 것"이라며 "또 법적인 부분들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