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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19 발병…23일 구포시장 장날 '휴업'

부산시 코로나19 발병…23일 구포시장 장날 '휴업'
22일 오전 부산의료원에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9세 남성, 57세 여성은 부산의료원 음압격리 병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2020.2.22/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부산 구포시장이 23일로 예정된 장날을 휴업한다.

부산 북구청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북강서갑) 등은 22일 "23일로 예정된 장날은 휴업하고 방역소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포시장은 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의 대표적 전통시장이다. 장날에는 하루평균 방문객이 4만여명에 이르는 부산 최대 전통시장이기도 하다.

장날이 열리면 부산뿐만 아니라 경남, 대구, 경북 등에서 상인들이 방문해 장을 연다.
최근 대구, 경북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장날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전재수 의원은 :구포시장 상인들이 큰 결단을 해주셨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국회의원으로 중앙정부와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