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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밖 코로나19 확진자 30개국 1630명에 달해...18명 사망

일본 758명 이어 한국 433명...이란도 28명

중국 밖 코로나19 확진자 30개국 1630명에 달해...18명 사망
[요코하마=AP/뉴시스] 일본 항구에서 강제정박의 격리 조치를 당해온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격리 해제 이틀째인 20일 코로나 19 음성 탑승자의 단체 하선을 계속했다. 저녁 무렵 이스라엘 탑승자들을 태운 버스가 부두를 떠나고 있다. 2020. 2. 2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한 확진환자가 중국 밖 30개 국가와 지역에 1630명으로 중가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NHK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5분(한국시간) 시점에 일본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연이어 발병한 634명, 국내 감염자, 중국 여행객 환자 110명, 전세기로 귀국한 14명 합쳐서 확진환자가 758명으로 늘어났다.

다른 나라 감염자는 한국 433명, 싱가포르 86명, 홍콩 69명, 태국 35명, 미국 34명, 이란 28명, 대만 26명, 말레이시아 22명, 이탈리아 20명, 호주 17명, 독일과 베트남 각 16명, 프랑스 12명, 마카오 10명, 아랍에미리트(UAE) 11명, 영국과 캐나다 각 9명, 인도와 필리핀 각 3명, 러시아와 스페인 각 2명, 네팔과 캄보디아, 스리랑카, 핀란드, 스웨덴, 벨기에, 이집트, 레바논, 이스라엘 각 1명이다.

이중 이란에서 5명, 일본과 한국 각 3명, 홍콩과 이탈리아 각 2명, 필리핀, 프랑스, 대만에서 1명씩 모두 18명이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졌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하선해 미국을 귀국한 300여명 가운데 18명이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또한 지난 19일 이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내려 귀국한 프랑스인 6명, 이스라엘인 1명이 코로나10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중국에선 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23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도 7만6000명을 넘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2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총 2345명, 확진자는 총 7만6288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사망자는 109명, 확진자가 397명이 늘었다.

발원지로 최대 피해지인 후베이성에서 106명이 추가로 숨지고 허베이성과 상하이시,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각각 1명이 목숨을 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