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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6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충북 34번째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충북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다.

20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미열 증상이 나타난 A(66)씨는 12일 B내과의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했으나 증세가 호전되지 않았다.

전날 B내과의원을 재방문한 그는 폐 엑스레이(X-ray)와 CT 촬영을 통해 폐렴을 확인한 뒤에야 충주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의심 증상 발현 이후 이날 오전 9시 확진 판정 때까지 열흘 이상 격리 없이 지낸 것으로 미뤄 접촉자가 많을 것이란 우려가 높다.

일단 확진자의 가족 모두를 자가 격리한 보건 당국은 A씨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의 확진으로 충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7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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