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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93세 할머니, 13일 만에 코로나 이겼다...최고령 완치자

경산 93세 할머니, 13일 만에 코로나 이겼다...최고령 완치자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2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치료 받던 환자들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고 있다. 2020.03.22.lmy@newsis.com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경북 경산의 93세 할머니가 13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국내 완치자 2909명 중 최고령이다.

22일 경산시 등에 따르면 A씨는 참좋은노인요양원 공동생활가정에 입소해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틀 후인 지난 9일 서울 서남병원으로 이송돼 13일간 집중 치료를 받고, 지난 21일 완치 판정을 받아 귀가했다.

A씨는 지난 10일과 12일 2회에 걸쳐 진단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음성 판정이 나온 이후에도 폐렴 증상이 지속돼 항생제 치료를 받았지만 발열 증상은 없었다.

경산시 관계자는 “A씨가 치매 증상을 갖고 있었지만 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2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로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2909명이며 완치율은 32.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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