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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선, 양천을 후보 등록.."신월, 신정 확실한 발전 약속"

이용선, 양천을 후보 등록.."신월, 신정 확실한 발전 약속"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서울 양천을 후보는 26일 선거관리위원회에 21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이용선 후보
[파이낸셜뉴스]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서울 양천을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후보등록을 마쳤다.

26일 그는 4.15총선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지난해 12월 17일 예비후보자 등록 이후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이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자로서 마지막 순간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신월동과 신정동은 커다란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며 "지하철 착공과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주거환경 개선, 공항소음피해 대책 등 산적한 해묵은 과제를 누군가 나서 반드시 매듭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소통하는 정치, 실천하는 정치를 강조하며 총선 출마의 진정성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자신을 "간절한 마음으로 일할 준비가 된 힘 있는 사람"으로 규정하며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으로 국정에 참여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리 신월동, 신정동의 힘 있는 변화와 확실한 발전을 약속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시민사회 활동 경험과 정당 및 국정운영 경험을 두루 갖춘 소통전문가로 통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획실장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으로 활동했고 민주통합당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2018년 6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으로 활동하며 △쌍용차 해고자 복직 △세월호 진상조사 지원 △스텔라데이지호 심야 수색 등 사회적 난제를 풀어냈다.

4.15 총선 주요공약으로는 교통문제 해소와 항공기 소음 저감 대책, 주거환경 및 교육환경 개선을 내걸고 있다.

구체적으로 △서부광역철도 및 경전철 목동선 건설 △항공기 소음피해 기준 70웨클로 완화 △김포공항 항공기 이착륙 횟수 감축 △첨단기술 교육 센터 유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총괄 관리자 뉴딜사업지구' 추진 △공항인접도시 발전 특별법 제정 등을 실현할 계획이다.

21대 국회 의정목표로는 지역발전과 정치혁신을 내걸고 있다.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으로 재임하며 쌓아온 소통의 힘을 국회에서 펼쳐보겠다는 포부다.

이 후보는 "우리 정치가 국민과 괴리된 채, 비전과 희망을 주지 못한 지 오래"라며 "정치가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다 보니 진영의 논리가 정치를 이끌게 되고, 대결과 불통의 정치가 돼버렸다"고 진단했다.

이어 "상대의 이념을 공격해야 살아남을 수 밖에 없는 불행한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 과감하게 진영의 논리를 끊어 내야 한다"며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속칭 삼수생이지만 두번의 낙선이 실패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난 8년은 주민에 대한 애정과 지역의 오래 묵은 과제에 대한 절박함을 더욱 키운 시기였다. 더 큰 책임감과 소명감으로 주민분들께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용선, 양천을 후보 등록.."신월, 신정 확실한 발전 약속"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서울 양천을 후보. 사진=이용선 후보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