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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 공립박물관 됐다

포천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 공립박물관 됐다
포천시 한탄강사업소. 사진제공=포천시


[포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작년 4월 개관한 포천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가 경기도 공립 1종 박물관으로 정식 등록됐다.

26일 포천시에 따르면 2015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한탄강 지질공원은 경기도지구과학교사연합회와 함께 수도권 학생의 지질체험 학습교실 등을 운영해 왔으나 한탄강에 대한 체계적인 기록 및 자료 등을 전시하고 보관할 장소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2019년 개관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는 이런 지질공원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전문 박물관으로 한탄강 역사, 고고, 지질, 생태, 문화자원 등을 총괄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은 지질관, 지질문화관, 지질공원관 등 3개 전시실로 구분돼 있고 4D라이딩영상관, 생태체험관, 수장고, 기획전시실 등 시설을 갖춰 학생과 탐방객의 학습 탐구와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제 격이다.

또한 지질공원 해설사와 체험강사를 배치해 전시관 해설, 지질케이크만들기, 화산체험, 팔찌 만들기 등 해설안내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은 대교천 현무암 협곡, 비둘기낭 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등 3개 천연기념물과 화적연, 멍우리 주상절리 협곡 등 2개 명승을 보유한 곳으로 총 11곳의 지질학적 특성을 갖는 명소가 있어 살아있는 지질교육 현장이라 불린다.

한탄강 지질공원센터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휴관 중에 있다. 포천시는 박물관 정식 등록을 계기로 지역사회 거점 커뮤니티 시설로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탐방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