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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후보등록 마감…지역구 잠정 평균 경쟁률 4.2대 1

더불어민주당 248명, 미래통합당 230명 후보 등록 60대 270명 가장 많아, 대구·세종·제주 5대1 '최고'

21대 총선 후보등록 마감…지역구 잠정 평균 경쟁률 4.2대 1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26일 오후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옹진군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도서 지역으로 가는 투표함과 투표용품을 화물차량에 싣고 있다. 화물 차량은 내일 화물선에 실려 도서지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2020.03.26.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4·15 총선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27일 오후 7시 현재 전국 253개 지역구에 1052명이 후보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253개 선거구의 잠정적인 평균 경쟁률은 4.2대 1을 기록했다. 역대 총선 지역구 평균 경쟁률은 18대 총선 4.5대 1, 19대 총선 3.6대 1, 20대 총선 3.7대 1이었다.

각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248명 ▲미래통합당 230명 ▲민생당 52명 ▲정의당 73명 ▲우리공화당 36명▲민중당 56명 ▲국가혁명배당금당 217명 ▲무소속 113명 등이 등록을 마쳤다.

또 기독자유통일당 7명, 친박신당 5명, 노동당 3명, 기본소득당 2명, 한나라당 2명 순으로 많았다. 공화당, 국민새정당, 미래당, 민중민주당, 새누리당, 충청의미래당, 통일민주당, 한국복지당 등은 후보를 1명만 냈다.


이는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시행으로 군소정당의 국회 진입 문턱이 낮춰진 데다, 여야 할 것 없이 공천에 반발한 현역 의원 상당수가 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는 30세 미만 14명, 30대 50명, 40대 171명, 50대 517명, 60대 270명, 70세 이상 30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별 경쟁률은 서울 3.9대 1, 부산 4.2대 1, 대구 5대 1, 인천 4.1대 1, 광주 4.9대 1, 대전 3.6대 1, 울산 4.5대 1, 세종 5대 1, 경기 4대 1, 강원 4.6대 1, 충북 3.9대 1, 충남 3.5대 1, 전북 4.2대 1, 전남 4.1대 1, 경북 4.5대 1, 경남 4.5대 1, 제주 5대 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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