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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설립 추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하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하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유치를 추진한다.

인천시와 인하대는 ‘2020년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지원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인천항만공사, 인천산학융합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5개 기관, 12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시와 인하대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를 유치해 지역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제조(제조혁신전문대학원), 물류(물류전문대학원), 포털(공항·항만) 분야의 인공지능 확산으로 지역산업을 고도화 할 예정이다.

또 융합대학원으로써 일반대학원의 인공지능 전공 및 공학대학원 인공지능융합 전공을 신설, 고급 석·박사 등 전문 인력양성 및 기업 재직자 교육을 병행하고 지역의 산·학·관 인공지능 협력플랫폼을 구축해 인공지능 기술의 산업부문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공모를 통해 올해 4개 대학을 선정해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를 구축하고 선정된 대학별로 3년간 약 41억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으로 사업성과 등을 분석해 국비 추가연장 지원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하대는 인공지능 핵심기술 연구개발 및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인천시 등 공공기관은 연구용 데이터 발굴 및 공유를 위한 다각적 행정지원을 한다.


참여기업은 지역 산업계 현장 데이터 공동 발굴 및 분석 방법론 공유와 이를 이용한 산학 공동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그 동안 정보통신기술(ICT), SW 기업 집적화를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54개사 입주)를 운영하고 있고,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기업 지원사업과 교육·세미나·포럼 등의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왔다.

김준성 시 미래산업과장은 “협약기관 및 참여기업과 적극 협력해 다양한 산업에 인공지능을 접목, 생산·경쟁력을 높이고 특화된 인공지능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가 인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