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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을 백혜련 후보, 생애 첫 투표자 간담회 열어

수원을 백혜련 후보, 생애 첫 투표자 간담회 열어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백혜련(경기 수원을·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생애 첫 투표자들과 간담회를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백혜련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0.04.03.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백혜련(경기 수원을·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제21대 총선 선거운동 둘째 날인 3일 생애 첫 투표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젊은 층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백혜련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개정된 선거법으로 이번 총선부터 투표권을 행사하는 만18세 유권자들을 포함해 생애 첫 투표자들이 참여했다.

백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어려움이나 고충 등을 비롯해 국회에 바라는 점 등을 듣고, 최근 국민적 공분을 산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얘기를 나눴다.

백 후보는 "정치권에서 '소통'을 강조하지만 정작 10대나 20대 초반의 젊은층과 소통은 소홀히 하는 면이 있다"며 "나부터 반성하고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그들이 바라보는 시각을 이해하고 그들에 맞는 정책을 같이 마련해나갈 것"이라며 간담회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4년 의정활동 관련 여러 상을 받았는데, 그 중 가장 의미가 있는 것은 지난달 수상한 '청년친화대상'이다. 이 상만큼은 다음 번에 또 받을 수 있도록 청년친화 정책, 청년체감 정책을 만들겠다"며 청년 정책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번 총선부터 적용되는 만18세 투표권 개정과 관련해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우리 사회의 만 18세 유권자들은 충분히 민주시민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할 권리를 누릴 자격이 충분하다"며 만18세 투표권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백 후보는 "투표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상상 이상"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만18세 유권자를 비롯해 생애 첫 투표자들이 꼭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길 바란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국회사무처 소관)'는 지난달 20대 국회의원 293명을 대상으로 '청년친화도'를 평가해 '청년친화 우수국회의원' 18명을 선정했다.

백 의원은 지난해 청년(19세~39세)들을 대상으로 대표 발의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일명 '열정페이 금지법'),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높은 평가를 받아 '정책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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