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동, 친공공 후보
노동자 권리보호 및 권익향상 약속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서울 양천을 후보. 사진=이용선 캠프
[파이낸셜뉴스]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서울 양천을 후보는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과 '제21대 총선 승리 공동 이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이 후보가 친노동, 친공공 후보로서 노동자의 권리보호와 권익향상, 공공부문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후보는 "노동존중사회의 실현을 위해 한국노총과 연대하고 상호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잎서 민주당 중앙당과 한국노총은 지난 3월 27일 노동존중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노동존중 실천단'을 발족했다.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이 후보를 비롯한 66명의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를 '노동존중 실천단' 국회의원 후보로 위촉한 바 있다.
한편 이 후보는 2018년 6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역임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획실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으로 활동했고 민주통합당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초석을 다졌다.
4.15 총선 대표공약은 △서부광역철도 및 경전철 목동선 건설 △항공기 소음피해 기준 70웨클로 완화 △김포공항 항공기 이착륙 횟수 감축 △첨단기술 교육 센터 유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총괄 관리자 뉴딜사업지구' 추진 등이다.
이 후보는 "지역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의 출발은 교통"이라며 "서울에 지하철이 생긴지 46년이 지났지만 아직 신월동엔 역사 한 곳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부광역철도(원종~홍대) 및 경전철 목동선(신월~당산) 착공을 위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와 적극 소통하겠다"면서 "신월동, 신정동의 지하철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숙원사업인 항공기 소음 대책은 '피해지원 확대'와 '비행 횟수 감축'을 골자로한 투트랙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양천을 지역은 공항 인접 도시로서 각종 재산권 침해 및 소음피해가 심각하다"며 "저층주거지역의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총괄 관리자 뉴딜사업지구’ 지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기 소음피해 기준을 75웨클에서 70웨클로 완화하겠다. 소음피해지원금의 혜택 범위를 넓히겠다"며 "김포공항 국제선 기능을 인천공항 2터미널로 이전하고 김포공항의 도심공항터미널 기능을 강화해 비행 횟수를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공공기여부지에 ‘첨단기술 교육 센터’와 주민 친화적 상업시설을 유치하는 등 지역발전 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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