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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20일 예정 조국 5촌 조카 재판에 증인불출석 사유서

정경심, 20일 예정 조국 5촌 조카 재판에 증인불출석 사유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 관련 핵심인물인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던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증인으로 나오지 않는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정 교수는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소병석)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앞서 재판부는 정 교수를 조씨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하고 오는 20일 증인신문을 열기로 했다.

이날은 조씨의 공판기일이 열리는 날이기도 했다. 재판부는 이날 향후 재판 계획을 수립하면서 "정 교수가 불출석 사유서를 냈는데, 검찰에 확인된 게 있냐"고 물었다. 검찰과 변호인 모두 정 교수의 불출석에 대해 확인한 바 없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우선 오는 20일 정 교수에 대한 증인신문 계획을 그대로 진행하고, 정 교수가 안 나오면 그때 다시 절차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우선 오는 27일에는 피고인신문을, 5월11일 서증조사, 내달 18일 최후변론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씨에 대한 선고는 빠르면 6월 중순, 늦어도 7월 초에는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