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4·15 총선 투표소에서 안전하게 투표를 마칠 수 있도록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안내에 따르면 투표소에 가실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야 한다. 줄을 설 때에는 1m 이상 간격을 두고 투표소 입구에서는 발열 체크가 진행된다. 그 다음에는 손 소독을 실시한다.
이번 투표에서 새롭게 도입된 것이 비닐장갑을 착용하는 것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투표소에서 투표 과정 중에 참여자들 중 교차 감염을 막기 위해 비닐 장갑를 비치한다"며 "의료현장에서 실제 사용하는 '비닐장갑 안전하게 착용하는 법'에 따르면 된다"고 설명했다.
■비닐장갑 착용법
1. 비닐장갑 입구를 손으로 잡고 벌린다
Tip! 가급적 비닐장갑 표면에 손이 닿지 않게
2. 한 손 먼저 착용한다
3. 장갑을 착용을 마친 손으로 반대쪽 비닐장갑 입구를 가볍게 잡는다
4. 마찬가지로 입구를 손으로 잡고 장갑 표면이 오염되지 않도록
5. 조심스럽게 양손에 장갑을 모두 착용한다.
투표를 마친 후 장갑을 벗는 것 또한 중요하다. 장갑 겉 표면은 오염되어 있고, 손은 손 소독을 마쳐 청결하게 보호된 상태다. 손이 다시 오염되지 않도록 벗어야 한다.
한 손으로 반대쪽 손가락 끝부분 비닐을 잡아 당겨 벗긴다.
반대편 손은 장갑 안쪽(손바닥면) 입구에 넣어 겉 표면에 손이 닿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벗겨낸다. 장갑을 벗은 후에도 역시 손을 한 번 더 씻는 것이 안전하다. 물론, 손 소독 후 장갑을 착용하여 안전하지만 혹시라도 손이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화장실(싱크대)에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천천히 꼼꼼히 손을 씻어주거나, 화장실 이용이 어려운 경우 손 소독제를 이용해 다시 한 번 손을 소독해준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