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범시민대책위원회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정부 주도 개발’ 성명서 발표. 사진제공=시흥시
[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10년간 방치된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정상화를 위해 정책당국, 자치단체,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대책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
시흥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4월29일 제3차 정례회의에서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정부 주도 전체 개발 조속추진 촉구’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
김연규 범시민대책위원장은 2일 “10년간 아무런 진척이 없어 지역주민 희생이 가중되고, 국토교통부에 대한 불신만 높아지는 만큼 정부 주도의 특별관리지역 개발이 하루빨리 추진돼야 한다”며 성명서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성명서는 정부 주도 특별관리지역 개발이 조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국토부, 경기도, 시흥시, 광명시, 지역 국회의원, LH공사, 경기도시공사, 주민대표)이 참여하는 통합대책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성명서에서 “2010년 5월부터 추진된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해제, 특별관리지역 지정 등 10년간 개발제한구역 수준의 행위 제한으로 주민이 심각한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으며, 무분별한 개발과 난개발이 우려되는 등 주민 희생이 더욱 가중되는 상황이니 정부는 특별관리지역 전체를 포함한 개발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시흥시는 이에 대해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이 조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시민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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