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법무부 부산구치소는 14일 교정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주)아이넷방송 박준희 회장이 컵라면 117박스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3월에도 면 마스크 2000장을 기부해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기여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지난 2005년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 교정위원으로 위촉된 후 302회에 걸쳐 무연고 수용자에게 영치금을 지원했다.
여기다 열독용 도서, 혹서기 생수, 가족접견실 교화 용품, 수용자 사회봉사활동 지원과 소년수·고령자 멘토링데이 상담, 장애인의 날 행사 지원 등 교화행사에 꾸준히 참여한 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과 교정대상을 받기도 했다.
박 회장은 "밤이 깊어지면 반드시 새벽이 오는 것처럼 수용자들이 용기를 내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태오 부산구치소장은 "기증해 주신 따뜻한 마음에 힘을 얻어 코로나19가 종식되는 순간까지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