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보건소 방역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 '메이드'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관광경찰대 소속 20대 경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태원 클럽 등 방문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경찰청과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관광경찰대 소속 20대 경찰관 A씨가 서울 종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관광경찰대 소속 경찰관 전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관광경찰대 소속 다른 경찰관인 B씨의 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날 B씨가 속한 팀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이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A씨의 이태원 클럽 등 방문 여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방역당국과 경찰은 A씨 동선을 파악하는 등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중이다.
관광경찰대는 이태원, 명동, 홍대, 동대문 등 4곳에 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경찰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센터, 차량, 관광경찰대 등에 대한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센터는 민원 응대 등 주요 업무를 중심으로 정상 운영하고 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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