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당 2000만 원에서 6000만 원까지, 총 8억 8000만 원 국비 지원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공모에 지역 전통시장 23곳, 상점가 7곳 등 모두 30곳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사업신청을 독려한 결과 신청시장 30곳 모두가 선정돼 지난해보다 22곳 늘어났다.
특히 그동안 공모 선정이 되지 않았던 상점가 7곳이 선정돼 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각 특성에 맞는 마케팅, 상인교육, 시장매니저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두 30곳 중 최소 2000만 원에서 최대 6000만 원까지 모두 8억8000만 원의 국비를 보조 받아 시장 및 상점가별로 경품·할인행사, 문화공연, 이벤트, 방역활동 등 시장 및 상점가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상권 회복을 위해 시행되는 것"이라면서 "전통시장은 물론 어려움을 토로해 왔던 상점가가 사업에 선정돼 이들의 상권 회복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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