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울산 본사내 자료실 모습. 석유공사는 석유개발 기술 자료를 산·학·연 및 일반 법인에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석유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석유공사는 석유개발 기술 자료를 산·학·연 및 일반 법인에 무료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료는 석유공사가 석유와 가스를 탐사-개발-생산하는 과정에서 얻은 정보들이다. 국내 대륙붕 탄성파 탐사 및 시추공 목록 등 다양한 디지털 자료 들이다. 시추과정에서 취득한 시추 코어와 암편 등 물리적 자료도 제공된다.
석유공사는 지난 2017~18년 국내 대륙붕 석유개발 기술자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화를 완료했다. 이어 순차적으로 해외 석유개발 기술자료 DB를 확장 구축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이 DB를 활용해 석유·가스 개발 관련 산학연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람 및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부터 자료 제공 대상을 일반법인 임직원과 학부·대학원생 등으로 확대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무료로 제공하는 양질의 석유개발 기술자료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활용해 석유가스 관련 연구 및 사업에 유용하게 사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석유공사 홈페이지 '석유개발 기술자료 공개제도'에서 열람 및 대출이 가능한 석유개발 기술자료 목록을 확인하고 요청할 수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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