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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고3 빼고 '유치원·초·중·고' 개학 1주일 연기

경기 부천시 고3 빼고 '유치원·초·중·고' 개학 1주일 연기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부천지역 고3 학생을 제외한 '유치원·초중고' 개학이 1주일 연기된다. 50대 여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석천 초등학교의 모습.2020.5.26/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부천지역 고3 학생을 제외한 '유치원·초중고' 개학이 1주일 연기된다.

26일 부천시와 부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27일 개학 예정된 부천지역 고2, 중3, 초1·2, 유치원의 등교는 내달 3일로 1주일 연기됐다.

다만 고3 학생은 등교를 계속한다. 내달 3일 등교 예정이던 고1·중2·초3·4학년과 다음달 10일 등교 예정이었던 중1·초5·6학년의 등교 연기 여부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 추이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부천시는 또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전자 출입명부 활용도 검토 중이다. 이밖에도 감염 취약 시설인 요양병원 등 각종 병원을 대상으로 집단 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한다.

장덕천 시장은 "최근 부천에서 대규모 접촉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생활 속 거리두리'가 아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