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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19명 감염…서울 총 846명 확진

확진자 20명 늘어…해외접촉 1명, KB생명보험 6명 등 포함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19명 감염…서울 총 846명 확진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29일 서울 중구 서소문역사공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29일 중구에 따르면 서울 중구 센트럴플레이스 7층 KB생명보험 전화영업 대리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직원 117명 중 확진자 8명을 제외한 109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20.05.29.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경기도 부천시 쿠팡물류센터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도 2명 늘어나 13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0명 증가한 846명을 기록했다.

추가 확진자 중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신규 확진자 20명은 해외접촉 1명,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2명, 쿠팡 물류센터 관련 4명, KB생명보험 대리점 관련 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2명, 기타 5명 등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72명의 확진자가 나와 가장 많았고 관악구에서 59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어 ▲송파구 47명 ▲강서구 43명 ▲서초구 42명 ▲동작구 40명 ▲용산구 38명 등으로 집계됐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275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33명으로 늘었다.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19명을 차지했다.

또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 98명 ▲구로구 교회 관련 4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33명 ▲교회·PC방·요양보호사 등 동대문 관련 28명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대구 방문 11명 등을 나타냈다.

서울지역 전체 확진자 846명 중 219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다. 나머지 623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4명을 기록했다.

29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에서 18만585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17만283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7754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날보다 58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1만140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770명은 격리 상태이며 1만363명은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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