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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2명 늘어 863명…둘다 해외접촉 사례

멕시코·미국서 입국 후 확진판정 이태원클럽·쿠팡물류센터 감염 無

서울 확진자 2명 늘어 863명…둘다 해외접촉 사례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면세업계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내 면세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인천공항공사는 롯데와 신라, 신세계면세점과 간담회를 갖고 면세점 임대료 추가 인하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2020.05.1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해외입국 후 확진판정을 받은 2명이 발생하며 총 863명을 기록했다.

다만 우려했던 이태원 클럽 및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등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늘어나지 않고 있다.

서울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5월31일 오전 0시부터 6월1일 오전 10시까지 서울 지역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2명 증가한 863명을 기록했다.

추가확진자 2명 모두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로, 각각 멕시코와 미국에서 입국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75명의 확진자가 나와 가장 많았고 관악구에서 59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어 ▲송파구 48명 ▲강서구 45명 ▲서초구 42명 ▲구로구 41명 ▲동작·성동구 40명 등으로 집계됐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280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33명을 기록했다.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19명으로 집계됐고 KB생명보험 관련 확진자 8명, 삼성 서울병원 관련 확진자 7명, 구리시 집단감염 확진자 6명, 영등포 학원 관련 확진자 2명 등을 나타냈다.

또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 98명 ▲구로구 교회 관련 4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33명▲교회·PC방·요양보호사 등 동대문 관련 28명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등이다.

서울지역 전체 확진자 863명 중 232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다. 나머지 627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4명을 기록했다.

1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에서 18만8476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17만994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8533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날보다 35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1만150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810명은 격리 상태이며 1만422명은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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