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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모든 미취학 아동에 '재난소득 10만원' 입금

임실군, 모든 미취학 아동에 '재난소득 10만원' 입금
[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임실군청.(뉴시스 DB)
[임실=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모든 미취학 아동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해 눈길을 끈다.

2일 군에 따르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별개로 전 군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지급한 데 이어 미취학 아동에게도 1인당 현금 10만원을 계좌를 통해 입금했다.

이번 지급 대상은 2014년 1월 1일 이후 출생 미취학 아동으로, 이들 자녀를 둔 가정은 임실사랑상품권 10만원과 현금 10만원을 동시에 받게 됐다.

군은 또 지난 4월 30일 기준 임실군에 주소를 둔 군민 2만7660명을 대상으로, 일제히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를 펼쳤다.


이 서비스는 주민들이 일일이 읍면 사무소를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쁜 영농철 신청과 배달을 공무원들이 찾아가 해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재난기본소득도 주민들이 수령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로 최대한 신속하게 전달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 자녀를 돌보는 가정에 조금이나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절실한 만큼 전 군민 임실사랑상품권 또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최대한 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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