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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재난기본소득 20만원 ‘탄탄페이’로 일원화 지급

태백시 재난기본소득 20만원 ‘탄탄페이’로 일원화 지급
류태호 태백시장이 지난달 13일 강원 태백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개최된 코로나19 제2차 대규모 유행 대비 생활 속 거리두기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태백시청 제공) 2020.5.14/뉴스1 © News1

(태백=뉴스1) 박하림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시민들에게 1인당 재난기본소득 20만원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원안 가결됨에 따라 태백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7월15일까지 한 달간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접수하기로 했다.

접수 초기 2주간은 요일제를 운영한다. 토요일에도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시는 재난기본소득 지급수단을 지역화폐인 ‘탄탄페이’로 일원화하되 시설수급자와 가정위탁아동, 장애인 거주시설 입소자에 한해 예외적으로 현금을 지급(계좌이체)하기로 했다.

태백시 재난기본소득 사용기한은 올해 연말까지로 정하고 이후 미사용 금액은 환수 후 기부처리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접수도 6월1일까지 92.6%로 집계되는 등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며 “태백시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시민 분들이 오래 기다려 오신만큼 차질 없이 준비해 빠르게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