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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개시 3주만에 64% 소비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개시 3주만에 64% 소비
정부의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이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액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지급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신청(5월11일) 개시된 지 약 3주만에 지급금액의 약 64%가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일 밤 12시 기준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청 개시 약 3주만에 총2147만 가구(대상가구 98.9%)에게 13조5158억원이 지급됐으며 이 가운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충전금으로 9조5866억원이 지급됐다. 지급된 금액의 약 64%인 6조1533억원이 소비된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는 대부분의 가구가 신청을 완료한 만큼 최대한 전 가구가 신청할 수 있도록 사각지대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또 긴급재난지원금이 본래의 정책 목적대로 시중에서 사용되어 소비진작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부적절한 가격 인상으로 지역경기 활성화의 흐름이 저해되는 일이 없도록 지역 내 상인들도 착한 가격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