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영상] 불체포특권 갖게 된 윤미향…본회의장에서 첫 의정활동

[영상] 불체포특권 갖게 된 윤미향…본회의장에서 첫 의정활동
© 뉴스1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송영성 기자 =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임기 시작 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5일 오전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 불참한 윤 의원은 본회의장에 뒤늦게 들어와 두 손을 모은 채 다소 차분한 모습으로 의석을 지켰다.

의장 투표를 마친 후 본인 의석으로 돌아가면서 도종환 의원 등 선배 의원과 동료 의원들에게 인사하고 격려 받는 모습도 포착됐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은 윤 의원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위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몇 분간 이야기를 이어갔다.

윤 의원은 본회의 종료 후 의원들이 퇴장하는 주출입구에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상희 의원이 첫 국회 여성부의장에 선출된 것을 기념하는 여성 의원 기념촬영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윤 의원 이날부터 회기 중 강제로 수사기관에 연행되지 않을 수 있는 불체포특권을 갖는다. 일각에서는 불체포특권이 발동하기 전인 4일 검찰이 윤 의원을 소환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결국 소환이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