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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석화 실행력' 이재명 직무지지도 70.3% 최고치 경신

'전광석화 실행력' 이재명 직무지지도 70.3% 최고치 경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 지급방식 및 사용 방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4.1/뉴스1 © News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전광석화 실행력' 이재명 직무지지도 70.3% 최고치 경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리얼미터가 실시한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5월 직무평가에서 지난달에 이어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처음 70%를 넘어섰다.©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리얼미터가 실시한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직무평가에서 지난달에 이어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처음 70%를 넘어섰다.

지난해 7월 지지도 14위에서 지난달 2위로 오른데 이어 이제 1위까지 넘보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0년 5월 전국 16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보다 2.7%p 오른 70.3%로 70%를 처음 돌파하며 2위를 차지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달 대비 0.8%p 상승한 72.2%로 1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문순 강원지사는 각각 60.5%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재명 지사와 김영록 지사간 격차는 1.9%p로 좁혀졌다.

이어 이용섭 광주시장(58.5%) 5위, 원희룡 제주지사(53.1%) 6위, 송하진 전북지사(52.6%) 7위, 이시종 충북지사(52.0%) 8위, 이철우 경북지사 9위, 양승조 충남지사(51.2%) 10위, 허태정 대전시장(51.0%) 11위, 김경수 경남지사(48.7%) 12위, 박남춘 인천시장(42.7%) 13위, 이춘희 세종시장(41.2%) 14위, 권영진 대구 시장(39.4%) 15위, 송철호 시장(34.5%)은 지난달과 동일한 16위로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이 지사는 2018년 7월 조사에서 29.2%의 지지도로 16개 시도지사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14위(40.4%)로 오른데 이어 같은 해 10월 9위(46.1%), 올해 1월 6위(48.9%)로 급상승했다.

이어 지난달 직무조사에서는 전달보다 7.0%p 상승한 67.6%의 지지도로 2위까지 올랐다. 지지도 최하위(29.2%)에서 최고치(70.3%)까지 상승에 22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같이 이 지사의 직무수행 지지도가 급상승한 것은 Δ수술실 CCTV 설치 Δ계곡 불법시설물 전면 철거 Δ경기지역화폐 도내 전 지역 발행 Δ전국 최초 10억원 이상 공공건설 공사 원가 공개 등 공약실천이 성과를 낸 영향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지난 1월말부터 진행된 코로나19 정국에서 신천지에 대한 강제역학조사를 통해 전국 신도 전수조사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감염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 등이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지난 3월말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되는 국면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선제적으로 시행해 정부의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이끌어냄으로써 리더십과 전광석화 같은 실행력을 인정받은 것이란 평가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4.8%였다. 표본오차는 전국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 수준이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