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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대전역세권 개발 우선협상자로 ‘한화건설 컨소시엄’ 선정

코레일, 대전역세권 개발 우선협상자로 ‘한화건설 컨소시엄’ 선정
한화건설 컨소시엄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한국철도 제공
[파이낸셜뉴스]한국철도(코레일)가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로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차순위협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3DLF 밝혔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대전시 동구 정동과 소제동 일대의 재정비촉진지구 10만여㎡ 중 대전역 인근에 위치한 복합2구역 상업부지 3만여㎡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도시의 공간, 시간, 문화를 연결한다'는 콘셉트로 연면적 35만㎡, 총 사업비 9100억원 규모의 주거, 판매, 업무, 문화, 숙박 등 복합시설을 건립한다.

앞서 한국철도는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90일동안 진행했다.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 사업계획서 평가 결과, 공모에 참여한 2개 컨소시엄 모두 공모지침서상 평가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해 ’적격‘이었다. 가격 및 계획분야에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앞선 평가를 받아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앞으로 한국철도와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사업계획 및 인허가, 건설 및 운영관리 등 사업 추진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60일간 협상을 진행하고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체결 이후에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사업시행인가 등 관련 인허가가 진행된다. 또한 공사 착공에 지장이 없도록 대전시와 협의해 사업부지 내 철도시설이전을 위한 대전통합사무소 건립과 공공주차장 확보를 위한 환승센터부지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