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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모빌리티+쇼, 누적 수출상담 규모 270억원 기록

[파이낸셜뉴스] 올해 처음 국내에서 열린 '수소모빌리티+쇼'의 누적 수출상담액이 270억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수소모빌리티조직위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에서 22개사가 참여해 42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누적 수출상담액 270억원, 계약추진액 60억원 등의 성과를 냈다고 10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전 세계 11개국 108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수소생산, 저장, 운송에서 수소모빌리티까지 국내외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친 품목을 선보였으며, 1만2000여 명이 참관했다.

조직위는 "전시회가 종료된 후에도 코트라의 현지 무역관을 통해 수출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사시간 중 참가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널리 알리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한 '신기술·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샘찬에너지, 원일티엔아이, 비트코비체실린더즈코리아, 범한퓨얼셀, 가온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삼정이엔씨,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총 1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자사의 수소산업 관련 기술과 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발표된 신기술·신제품을 대상으로 외부 심사위원단 평가를 통해 수소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연료전지용 멤브레인 수분제어장치'가, 수소충전인프라 부문에서는 삼정이엔씨의 '수소충전용 냉각기'가 최우수 기술로 선정됐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