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커피빈코리아가 매장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 원두 무료 선택 옵션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커피빈 고객들은 매장에서 커피가 들어가는 음료를 주문 시 별도의 추가 금액 없이 선호하는 맛의 원두로 변경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달 27일부터 전 매장에서 시행하고 있다. 원두 선택 가능한 품목은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두 가지이다.
커피빈은 원두 무료 선택 옵션 도입을 통해 커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는 커피빈 전체 음료 매출의 약 45%를 차지하는 대표 메뉴이자 인기 메뉴로 다수의 소비자가 더욱 다양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원두는 기존의 에스프레소와 에티오피아 내추럴 두 가지 중 한 가지 선택 가능하다. 에티오피아 내추럴은 에티오피아 구지지역 원두로 우수한 품질의 커피를 생산하기 위해 별도로 재배하고 가공해 소량으로 생산된다. 달콤한 베리향과 벨벳처럼 부드러운 무게감 그리고 상큼한 산미가 특징이다.
커피빈 관계자는 "다양한 커피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무료 원두 선택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이외에도 시즌마다 특별한 원두를 맛볼 수 있는 드립커피도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커피빈은 무료 원두 선택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3일까지 매장에서 원두 MD를 구매하면 현장에서 에티오피아 내추럴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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