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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유임…대검 차장에 조남관 승진(2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유임…대검 차장에 조남관 승진(2보)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을 보좌하는 대검찰청 내 주요 보직 부장들 중 이정수 기조부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검사장급 이상 부장들이 교체됐다.

법무부는 7일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고위 간부 26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조남관 법무부 검찰국장은 대검 차장으로,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후임 검찰국장에 임명됐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됐다.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서울중앙지검 이정현 1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삼성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수사 등을 지휘했던 신성식 3차장검사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승진했다.

이종근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도 대검 형사부장으로 승진했다. 이 차장검사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시절 법무부 산해 검찰개혁추진단 부단장을 지냈다.

고경순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는 대검 공판송무부장에, 이철희 순천지청장은 대검 과학수사부장에 임명됐다.
고경순 차장검사는 역대 4번째 여성검사장이다.

서울고검장으로는 조상철 수원고검 검사장이, 서울고검 차장검사에는 김지용 수원지검 1차장검사가 임명됐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그동안 공석 내지 사직으로 발생한 대검검사급 이상 검사의 결원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