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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인한 전북지역 중소기업 피해 총 17건

집중호우로 인한 전북지역 중소기업 피해 총 17건
전북도가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재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을 안내했다.2020.8.12/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지난주 지속된 집중호우로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이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수해 중소기업은 현재 순창 5개, 남원 4개, 전주 3개, 완주 2개, 익산·김제·무주 각 1개 등 총 17개로 집계됐다. 대부분 공장침수, 토사유입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신고 됐다.

이에 따라 도는 피해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시·군과 협조, 중소벤처진흥공단의 재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재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은 기업 당 10억원 한도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도는 시설물 등 피해 복구가 어려운 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기업 정상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금 지원이 필요한 기업은 시·군·구 또는 읍·면·동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해당 자치단체로부터 재해 확인증을 발급 받아야 한다. 이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제출하면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도내 재해기업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자금지원을 안내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관심을 갖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한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