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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대·광주여대도 코로나19 장학금, 10~11%↓(종합)

남부대·광주여대도 코로나19 장학금, 10~11%↓(종합)
(출처=뉴시스/NEWSIS)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조선대, 호남대, 동신대에 이어 남부대와 광주여대도 두 자릿수 등록금 감면을 결정했다.

남부대는 12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고통을 나누고, 재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2학기 납부등록금의 10%를 2학기 코로나19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학생당 최대 36만3920원의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특별장학금액은 남부대 총학생회와 협의를 거쳐 결정했으며, 2학기 등록금 고지서에 반영해 감면하고 8월 졸업예정자와 휴학생 등 고지가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개인 계좌로 지급한다.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2020학년도 1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전체 학부생이다.

조성수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특별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광주여대는 1학기 등록금의 11%를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재학생당 최대 41만1000원이 지급되며, 1학기에 실제 등록금을 납부한 학부 재학생으로 8월 졸업자와 2학기 등록자를 대상으로 한다. 1학기 전액 장학생과 휴학생, 자퇴생, 제적생 등은 제외된다 .

이선재 총장은 "수년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로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과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장학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조선대와 호남대, 동신대도 지난 6, 9, 10일 특별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
조선대는 2학기 등록금의 11.5%, 1인 최대 25만원을 지급키로 했고, 수혜 학생은 1만9000여명으로 추산된다. 호남대는 학생 부담금의 11%를 2학기 등록금에서 감면해주기로 했다. 동신대도 1학기 실제 납입한 등록금의 10%로, 재학생당 최대 42만6000원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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