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북부 침수피해 현장점검

현장 중심 의정활동, 피해 복구 지원 약속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북부 침수피해 현장점검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12일 경기북부 주요 침수피해 지역을 집중점검하며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침수지역 현장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장 의장이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장 의장 등 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연천 군남홍수조절지’, ‘포천 화적연 일원 캠핑장’, ‘가평 산사태 주택 매몰지’을 잇따라 방문하며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의원들은 먼저 이날 오전 10시께 연천 군남홍수조절지에 집결해 권재욱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장에게 군남댐 운영과 홍수조절 상황보고를 받고 군남댐 수위 현황을 살펴봤다.

군남댐은 임진강 본류에 위치한 홍수조절 전용댐으로, 지난 5일 기록적 폭우로 계획홍수위인 40m에 도달했으나 이날 오전 9시 기준 수위 28.06m로 안정세에 들어섰다.

이와 관련 의원들은 기상이변으로 기후예측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관계자들에 당부했다.

장현국 의장은 “댐 방류량 조절 실패 시 즉각 수해가 발생하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류량과 시기를 치밀하게 조절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후 의원들은 포천 화적연 일원 캠핌장 등 침수현장을 방문하고, 긴급복구 현황을 청취하며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마지막으로 주택이 매몰돼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평 산사태 현장을 찾은 의원들은 가평군 및 소방 관계자들로부터 현황보고를 청취하고 사고현장을 면밀히 살펴봤다.

특히 현장에서 만난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군 관계자 등에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방문을 마친 장현국 의장은 “장마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책을 철두철미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수해현장에서 파악한 재난사고의 원인과 문제점을 바탕으로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실시할 수 있는 현실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점검에는 진용복(더민주, 용인3)·문경희(더민주, 남양주2) 부의장 등 의장단과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더민주, 의왕1), 김판수 안전행정위원장(더민주, 군포4),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더민주, 안양1)이 동행했다.

이와 함께 해당 지역구 의원인 유상호(더민주, 연천)·김우석(더민주, 포천1)·이원웅(더민주, 포천2)·김경호(더민주, 가평) 의원이 함께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