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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해폐기물 급증…광역위생매립장서 한시 처리

광주 수해폐기물 급증…광역위생매립장서 한시 처리
12일 광주광역위생매립장에 지난 7~9일 집중호우로 급증한 수해 폐기물이 잔뜩 쌓여있다.(광주환경공단 제공)2020.8.12/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환경공단은 지난 7~9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폐기물의 급증에 따라 한시적으로 광역위생매립장에서 반입 처리한다고 12일 밝혔다.

평상시 가연성 폐기물은 반입이 금지되지만 수해로 폐기물이 늘어난 데다 부패로 인한 악취, 도시미관 저해 등 환경문제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입을 결정했다.

생활폐기물 반입 시간도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였으나 오후 4시까지로 1시간 연장했다.
아울러 미리 확보한 복토용 토사를 이용, 신속한 매립과 복토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강열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폐기물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광주시민의 깨끗한 환경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환경공단이 관리하는 광역위생매립장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