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공군 1전비 장병들, 광주 수해 피해 농가 대민지원 '구슬땀'

공군 1전비 장병들, 광주 수해 피해 농가 대민지원 '구슬땀'
공군 제1전투비행단 장병들이 12일 집중호우로 막대한 침수 피해를 입은 광주 광산구 임곡동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1전비 제공)2020.8.12 /뉴스1 © News1


공군 1전비 장병들, 광주 수해 피해 농가 대민지원 '구슬땀'
공군 제1전투비행단 장병들이 12일 집중호우로 막대한 침수 피해를 입은 광주 광산구 임곡동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1전비 제공)2020.8.12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 집중호우로 막대한 침수 피해를 입은 광주 광산구 주민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전비 장병 80명은 12일 광산구 임곡동 일원에서 수해복구를 위한 대민지원에 나섰다. 임곡동은 토사 유실과 농경지 침수 등 집중호우로 고립됐던 곳이다.

장병들은 농경지를 정비하고 폭우로 무너진 하우스를 복구했다. 후덥지근한 날씨 속에서도 지역 농가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주민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에도 만전을 기했다.

1전비는 이날부터 14일, 18일 등 4일간 하루 80명씩 총 320명을 투입해 수해복구 작업을 벌인다.


13일은 임곡동과 신창동, 14일은 임곡동, 18일은 삼도동에서 하우스와 배수로 정비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대민지원에 참여한 젆녁 중사(부사후 205기)는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직접 보니 안타까웠다"며 "대민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1전비는 지난 6월 두 차례에 걸쳐 부대 인근 4개 마을과 광주 북구 용강동 내 딸기 재배농가 등에서 대민지원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