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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용 외국어·인문 강의, 주민에 개방했더니…"90% 만족"

공무원용 외국어·인문 강의, 주민에 개방했더니…"90% 만족"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공무원 대상 학습 플랫폼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한 결과 10명 중 9명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 산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은 18일 충북 진천·음성군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말 '2020 나라배움터 빌리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90%가 만족했다고 밝혔다. 응답자 88명 중 97%인 85명은 재참여 의사를 나타냈다.

충북 진천군에 있는 국가인재원은 지난 2018년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충북혁신 도시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등 5개 언어 학습 118개 과정을 제공하는 나라배움터 빌리지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9년엔 충북 취업준비생 100명에게 어학, 정보화 분야 온라인 과정을 제공했다.

올해 5월부터는 충북 진천·음성군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인문소양 및 외국어 강의, 전자책 등 약 1만5000편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나라배움터 빌리지 1기를 운영하고 있다. 2기를 오는 19일부터 10일 간 150명을 추가로 모집해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