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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역 폭염특보…낮동안 무더위에 곳곳 소나기

전북 전역 폭염특보…낮동안 무더위에 곳곳 소나기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29일 전북 전주시 전라감영 일대에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다. 2020.08.29.pmkeul@newsis.com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휴일인 30일 전북지역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강한 소나기로 인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20~80㎜다.

아침까지 서해안(군산)과 내륙(임실, 장수, 남원)에는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낮 동안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더 높아 후텁지근하겠다.

기상청은 7개 시군(전주, 익산, 정읍, 완주, 순창, 김제, 고창)에 폭염경보, 나머지 7개 시군(군산, 부안, 무주, 진안, 장수, 임실, 남원)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하고, 건강관리 등을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진안 31도, 무주·장수·임실 32도, 완주·부안 33도, 전주·남원·순창·정읍·김제·고창 34도, 익산 35도로 전날(28.9~33.1도)보다 1~2도 높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유지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많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기오염 농도(WHO 기준)는 미세먼지 '좋음', 초미세먼지 '좋음' 수준이다. 황사는 '좋음', 오존(O₃) '보통', 자외선 '매우 나쁨', 식중독 지수 '경고' 단계다.


군산 앞바다 간조 시각은 오전 8시1분이고, 간조는 오후 1시23분으로 조석(朝夕) 주기는 평균 12시간 25분이다.

31일 월요일도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동안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10~50㎜)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아침 최저 22~25도, 낮 최고 30~33도가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