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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수욕장 올해 102만명 이용…전년 대비 46% 줄어

제주 해수욕장 올해 102만명 이용…전년 대비 46% 줄어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도 내 11개 해수욕장이 23일 오전 0시를 기해 조기 폐장한 가운데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0.08.23. ktk2807@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올해 제주지역 11개 해수욕장에 102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7월1일부터 8월 22일까지 도내 해수욕장 11개소를 운영한 결과 총 102만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용객 189만명보다 87만명(46%) 감소했다.


유례없는 긴 장마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간 개장을 하지 않고, 조기 폐장하는 등 해수욕장을 지난해와 비교해 18일 정도 짧게 운영해 이용객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해수욕장 폐장 이후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도는 오는 9월13일까지 안전지킴이를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수욕장 방문객의 안전사고 방지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폐장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등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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