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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국외교류사업비 등 4억여원 반납

코로나19 위기 시민과 고통 분담

진주시의회, 국외교류사업비 등 4억여원 반납
[진주=뉴시스] 진주시의회 국외교류사업비 반납.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가 코로나19 장기화와 장마철 침수피해 등 위기상황에서 고통분담과 위기극복을 위해 국외교류사업비 등을 반납했다.

진주시의회는 31일 의장실에서 의장단·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를 열고 2020년도 국외 연수·교류 행사와 업무용 버스구입을 취소하고 관련 예산 총 3억 9560만원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반납 예산 내역은 의원 국외여비(8400만원), 국제자매도시와의 교류(3520만원), 수행직원을 위한 국외여비(6400만원), 공무 국외연수 심의위원회 위원수당(240만원) 및 업무용 버스 교체 구입비(2억1000만원) 등이다.

이상영 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연이은 자연재난으로 힘들어하는 시민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예산 반납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회에서는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며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의회는 지난 21일 수해 피해를 입은 내동면 양옥마을을 방문하여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피해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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