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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곡성·담양 수해 농경지 543필지 지적재조사

전남도, 곡성·담양 수해 농경지 543필지 지적재조사
9일 전남 곡성 오산면 한 마을의 일부 주택들이 산사태로 인해 토사로 뒤덮여 있다. 지난 7일 오후8시29분쯤 해당 마을 뒷산에서 쏟아진 토사로 주택 5채가 매몰돼 5명이 숨졌다. 2020.8.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무안=뉴스1) 김영선 기자 = 전남도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토지경계가 없어진 곡성과 담양군 2개 지구 543필지에 대해 9월 중 지적재조사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섬진강변 수해지역인 곡성군과 담양군은 산사태 및 침수로 인한 피해가 심한 지역으로 주택 및 농경지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지적측량이 필요하다.


도는 이들 수해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지적재조사지구로 추가 지정, 지적측량 수수료를 100% 감면해 추진한다.

도는 지적재조사 지구에 드론, GNSS, 모바일측량 등 최신 기술과 장비를 투입, 6개월 이내 복구를 목표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애숙 토지관리과장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의 삶의 터전을 빠르게 복구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과 예산을 추가 확보, 정확한 토지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