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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총회 ‘성과’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총회 ‘성과’
【대구=뉴시스】대구시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 선정 주민투표 홍보포스터. 뉴시스DB. 2020.08.31.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과 OMR카드 현장투표로 진행된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투표가 주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2만4000여명이 참여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대구시가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총회의 주요 내용은 2021년 시정참여형 사업 최종 선정 투표, 주민참여예산 우수사업 선정 투표, 2021년 지역참여형 및 읍·면·동 지역회의 사업 운영결과 보고 및 승인, 청소년참여예산사업 선정으로 이뤄졌다.

특히 온라인과 OMR카드 현장투표로 진행된 투표에는 각각 8374명과 1만5844명이 참여해 대구시민의 1%에 가까운 총 2만4218명이 참여했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난해 3400여 명에 비해 7배가 늘어난 수치다.

또한 대구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OMR 투표방식은 각 구·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151개소 현장투표소를 설치해 주민들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21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최종 선정 규모는 약 150억원이며, 각 분야별로 살펴보면 시정참여형 68건(89억원), 지역참여형 140건(40억원), 읍면동 지역회의 지원 사업 190건(20억원)이다.

대구시는 이번 총회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대구시 공무원이 직접 출연한 영상을 제작, TV, 라디오, SNS 등 여러 홍보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와 집중호우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참여예산에 주민들이 보여준 큰 관심과 성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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