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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태풍 마이삭 대비 사전조치 철저히"

김영록 지사 "태풍 마이삭 대비 사전조치 철저히"
김영록 전남지사는 31일 태풍 '마이삭'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열었다.(전남도 제공)2020.8.31/뉴스1 © News1

(무안=뉴스1) 김영선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31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도록 사전조치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가 도청 정철실에서 주재한 상황판단회의에는 시장·군수와 도 실국장들이 함께 했다.

도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마이삭'은 9월 2일 오전 제주도 남해상을 지나 3일 새벽 부산 지역을 통과할 예정이다. 이 태풍은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채 북상 중이어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 지사는 "지난 8호 태풍 '바비'가 예상보다 강도가 약했으나 도민들께서 잘 대처해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번 태풍 '마이삭'은 전국은 물론 전남에도 많은 피해를 줬던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태풍 '매미'의 경로와 유사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태풍 '마이삭'의 이동경로가 2일 밤부터 3일 새벽사이 부산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으나 이동경로가 변할 수 있어 전남은 여수 인근에 상륙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해야 한다"면서 "오늘과 내일 현장 시설물 결박과 고정 조치 등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Δ산사태, 축대 붕괴 우려지역, 해안저지대 등 주민 긴급재난문자·마을방송으로 사전 대피 Δ집중호우·태풍 피해 지역 2차 피해 방지 Δ댐·저수지 저수율 조정은 사전협의로 하천 범람·붕괴 없도록 조치 Δ사전 물꼬 확인 및 농업시설 고정·보강으로 농업피해 대비 등 안전조치 이행 등을 특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