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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2차 추경 276억 원 긴급 편성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각종 수해 발생에 대응

마포구, 2차 추경 276억 원 긴급 편성
[서울=뉴시스] 서울 마포구청사. (사진=마포구청 제공) 2020.08.31.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수해예방 등 안전·환경 관련 예산을 반영하기 위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276억 원 규모를 편성해 마포구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229억 원이 증액된 8241억 원, 특별회계는 약 47억 원이 증액된 879억 원으로 마포구 예산 총 규모는 9120억 원으로 최종 편성됐다.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전출금으로 10억 원, 침체된 지역 내 소비 증대를 위한 마포사랑상품권 확대 발생을 위해 5억 원, 마포형 청년 취업인턴사업으로 1억61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구는 수해예방 등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위주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구가 각종 재난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침하되고 균열된 포장도로 보수를 위해 10억 원을, 보도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에 4억6000만원을, 맨홀정비 등 수해 예방 관련 사업에 약 5억6000만원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에도 약 4000만원을 편성했다.

또 구민들의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자 복지 관련 사업에 약 93억 원을 추가 편성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샛터 근린공원 손실 보상에 20억 원,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재활용품의 원활한 수집 및 운반을 위해 18억7000만원,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분담금으로 약 17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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