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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고 몽둥이로 때리고' 합숙과외에서 생긴 일

서울 수서경찰서 학원 원장, 강사 구속수사

'가두고 몽둥이로 때리고' 합숙과외에서 생긴 일
합숙과외를 받는 학생을 폭행한 학원 원장과 강사가 구속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fnDB


[파이낸셜뉴스] 합숙 과외를 받는 학생을 몽둥이와 주먹으로 구타한 혐의로 학원 원장과 강사가 구속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특수폭행과 감금 등의 혐의로 학원 원장 A씨와 강사 B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4개월여 간 합숙 과외를 받는 학생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각각 30대와 20대인 원장과 강사는 학생이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몽둥이와 주먹으로 상습적인 구타를 하고 다용도실에 감금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학생은 전치 5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